[데일리메디한해진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스타플레이어 오지현(KB금융그룹) 프로골퍼 홍보대사 재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오지현 선수는 2018년부터 병원 홍보대사로 위촉돼 3년째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오지현 선수는 골프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3년 프로에 입문해 지금까지 KLPGA 통산 6승을 기록하고 있다.
2017년 메이저 대회인 ‘한화클래식’에서 발군의 기량으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 메이저 퀸에 등극했고, 2018년 ‘기아자동차 한국여자 오픈’에서 역대 최다 언더파와 최다 타수 차라는 신기록으로 또 한 번 메이저 퀸의 이름을 날린 실력파 골퍼다. 올해는 ‘오렌지라이프 챔피언스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에서 선전했다.
오지현 선수의 겸손과 열정, 성실성, 스포츠맨십은 생명 존중의 가톨릭 영성과 신뢰를 최고의 가치로 추구하는 서울성모병원의 이미지와 부합한다. 오지현 선수는 지난 2년간 소아병동을 방문해 환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복돋아 줬으며 병원에 방문하는 환자들과 내원객들을 위해 대회 우승 부상인 생수를 전달하는 등 선한기부를 실천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해 최전선에서 혼신을 다해 애쓰는 의료진과 교직원들을 위해 응원 메시지와 감사 인사를 전달하기도 했다.
병원은 이런 오지현 선수의 환자들을 위한 활동과 노력을 높이 평가해 재위촉을 결정하게 됐다.
오지현 선수는 “생명 존중을 실천하는 서울성모병원 홍보대사로 다시 활동을 할 수 있게 돼 무척이나 기쁘다"며 “힘든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도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과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용식 병원장은 “오지현 선수는 2018년부터 서울성모병원 홍보대사직을 수행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됐다"며 "최고 의료기관인 서울성모병원의 생명 봉사자로서 환우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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