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공중보건위기 상황에 긴급 투입할 수 있는 의료인력 5000명을 모집한다.
공중보건의료지원단은 감염병 폭증으로 큰 혼란이 발생할 경우 해당 지역의사회를 통해 의사인력을 필요한 의료기관에 신속히 배치하기 위한 조직으로, 지난 7월 박홍준 부회장을 단장으로 발족했다.
의협은 12월초까지 2주 동안 5000명 모집을 1차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최대집 회장은 이날 전 회원에게 서신을 보내 공중보건의료지원단 운영 취지 설명 및 참여를 당부했다.
최대집 회장은 “코로나19는 물론 새로운 감염병이 발생하더라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며 “국민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의사로서의 본분과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공중보건의료지원단에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협은 공중보건의료지원단의 교육프로그램에 연수평점을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참여한 회원들에게 법적-재정적 지원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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