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신지호기자] 화이자 임상 중간 발표가 성공적이라는 발표가 나온지 하루만에 러시아 역시 "자국에서 개발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임상 3상 예방효과가 92%에 달한다"고 공개. 다만 화이자가 94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결과와 다르게 스푸트니크는 임상 참가자 20명의 시험 참가자 결과여서 신뢰성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
스푸트니크V는 통상적인 백신개발 절차와는 다른 단계를 거쳐 안전성에 의혹이 제기돼온 상황. 이런 가운데 최근 '스푸트니크V'를 맞은 러시아 의료진 4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러시아 언론이 보도하면서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이 다시 한번 가열.
그럼에도 러시아 보건부는 "코로나19 백신 효능엔 문제가 없다"고 주장. 보건부는 "코로나19 백신이 효과가 없어서 이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 아니라 의사들이 기저질환이 있었다"고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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