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김선미 골룸바 수녀)은 지난 21일 롱 디망쉐 주한 캄보디아 대사가 방문한 가운데 이주노동자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건강검진은 지난 2월 롱 디망쉐 대사가 대구파티마병원 방문해 의료 협력방안을 협의하고 캄보디아 이주노동자, 유학생에 대한 의료지원 서비스를 요청한데 따른 후속 조치다.
대구파티마병원과 한·캄 교류협회는 지난 10월 캄보디아 이주 노동자, 결혼 이주자, 유학생들을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21일 이주노동자 대상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롱 디망쉐 대사는 한국 생활의 고충 등 애로사항을 듣고 위로의 말을 건넸고,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병원과 이주노동자를 격려하며 특히 건강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김선미 병원장은 “앞으로도 캄보디아 노동자뿐 아니라 외국인 노동자들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