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사 뉴스1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초과학연구원이 후원하는 '글로벌 바이오포럼 2020(GBF 2020)'이 25일 온라인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열린다.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바이오산업의 전망(The BioPharma Industry Landscape of Post-Covid Era)'을 주제로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 동향과 진단키트,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현황 등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날 오전세션에는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기조발표자로 나선다. '위기를 기회로…세계 펜데믹에 부는 ‘K바이오’를 주제로, 현재 임상2상 마무리 단계에 있는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상용화 전략 등에 대해 발표한다. 셀트리온은 이르면 연내 조건부 승인을 통해 치료제를 상용화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미국의 유력 바이오전문매체인 바이오센추리(BioCentury)의 데이비드 플로레스 회장은 '코로나19 시작에서 끝을 향하여'란 주제로 현재 백신 개발에 한발 앞선 미국 중심의 개발 현황을 발표한다.
미국에 본사를 둔 화이자가 연내 백신 출시를 목표로 두고 있고, 모더나도 바짝 뒤를 쫓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이후 플로레스 회장과 카메론 울프 듀크대학교 교수, 장은현 스타셋인베스트먼트 대표가 함께 참여하는 전세계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 동향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각각 실제 투약이 언제쯤 이뤄질지, 코로나19 완전 종식이 가능할지 등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토론 좌장은 조 맥너미넌 W메디컬전략그룹 부사장이 맡는다.
특별 세션으로는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키워드인 'C형간염'과 관련해 완치제를 보유한 다국적제약사 애브비가 개발 성공 스토리를 발표한다. 연자로는 디미트리 세미자로프 애브비 글로벌 간 연구 메디컬부 의학책임과 매튜 크지워즈 의학 디렉터가 나선다.
또 국내 기업 9곳이 기업설명회(IR)에 참여한다. 오전 세션에는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이 현재 임상2상 중인 코로나19 혈장치료제의 상용화 전략을,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가 항체치료제 개발 전략을 발표한다.
오후 세션에는 황완구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가 특별 게스트로 초대돼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산업의 패러다임 전환 선도'를 주제로 발표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다국적제약사 GSK, 일라이릴리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위탁생산 계약을 했다.
이어지는 기업 IR에서는 이도영 옵토레인 대표와 김소연 피씨엘 대표가 각각 생생한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 경험담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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