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신지호기자] 12월 11일 코로나 19 '1호 백신' 접종이 시작 될 전망이다.
미국 백악관 백신개발 책임자 몬세프 슬라위는 22일(현지시간) CNN 인터뷰에서 "식품의약국(FDA)이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여부 승인 후 24시간 내에 백신을 접종 장소로 출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악관 내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의 신속한 개발을 추진하는 초고속 작전팀 최고 책임자 언급으로 FDA 승인 즉시 백신이 접종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미국 정부의 공식적 발표로 풀이된다.
앞서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지난 20일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공동 개발한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미국 FDA에 신청했다.
화이자는 FDA가 12월 중순까지는 긴급사용을 승인할 것으로 보기 때문에 승인 즉시 백신이 접종 될 수 있도록 제품 선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DA는 산하 백신‧생물학제제 자문위원회(Vaccines and Related Biological Products Advisory Committee, VRBPAC)는 다음달 8~10일 회의를 갖고 화이자 백신에 대한 효능과 안전성 논의 후 10일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최근 밝힌 바 있다.
스티븐 한 FDA 국장은 "검토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 예단할 수는 없지만 가능한 신속하게 검토해줄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재 미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220만 7135명이다. 사망자는 25만6000명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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