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레지던트 1년차 전기모집이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체 모집인원은 지난해 보다 35명 감소한 3399명으로 확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11월 30일 시작되는 레지던트 1년차 모집인원을 총 3399명으로 확정 통보했다. 이는 정규 정원 3149명을 비롯해 미충원 별도정원 157명, 정책 별도정원 93명을 포함한 숫자다.
정원 탄력 운영 대상 과목은 수도권의 경우 가정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비뇨의학과, 외과, 병리과, 흉부외과, 핵의학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결핵과, 예방의학과 등 12개 전문과목이다.
나머지 비수도권 지역은 전체 26개 전문과목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에는 정규정원 3137명에 미충원 별도정원 169명, 정책 별도정원 128명이 책정됐다. 당시는 탄력운영 대상을 가정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비뇨의학과, 외과, 병리과, 흉부외과, 핵의학과, 산부인과 등 9개과로 한정했다.
결핵과 및 예방의학과는 모집결과에 따른 사후 정원을 배정토록 했다.
한편 초미의 관심사인 인턴 정원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올해는 의사 국가시험 응시 거부 사태로 인해 내년 1월 인턴 모집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요건을 갖춘 의대생이 400여명에 불과하다.
통상적으로 인턴 모집 정원은 레지던트와 함께 통보된다. 지난해에는 정규정원 3182명 및 정책 별도정원 28명을 합쳐 총 3210명이 책정됐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지원규모 논의 문제로 인턴 정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발표 시점은 예상이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전기 레지던트 모집은 오는 30일 월요일부터 12월 2일 수요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데일리메디는 2일 전공의 모집 마감 이후부터 지원 현황을 실시간으로 집계해 보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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