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약사 출신 첫 장관급 외교관이 탄생했다
. 외교부는
27일 라오스대사에 임무홍
前 깜빠내여민락자선모자병원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
외교부는 “약사 출신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 보건 협력 수요에 대응하고 시민사회 활동을 바탕으로 교민사회와 화합하고 지도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임명 취지를 밝혔다.
임무홍 대사는 부산 아미동 123약국 대표약사이자 (사)아름다운사람들 이사장과 약사포럼 여민락 상임부회장을 역임했다.
특히 아름다운사람들이 만든 전국 최초의 무료급식소인 ‘나눔의집’을 30여 년째 운영하는 등 소외계층 지원에 헌신했다.
10여 년 전부터는 해외 기층민 구호사업에 눈을 돌려 부산 약사포럼 여민락과 함께 라오스에 자선병원과 학교를 설립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쳤다.
2017년에는 여민락의 지원으로 라오스인민민주공화국 사바나켓주 짬폰군 오지마을 깜빠내빌리지 내 자선병원을 설립, 초대 병원장을 지냈다.
깜빠내여민락자선모자병원은 2010년 네팔 체불룽에 히말라야토토하얀병원, 2015년도 라오스 산악지역 오지마을에 개원한 분틴여민락자선모자병원에 이은 세 번째 자선병원이다.
임무홍 대사는 설립단장을 맡아 병원 설립을 진두지휘했고, 개원과 함께 병원장으로 활동하며 라오스 주민 건강 지킴이 역할을 수행했다.
이러한 공로로 지난 8월 대한약사회가 제정한 제1회 대한민국 약업대상 약사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약업대상은 대한약사회 회원으로서 약사윤리규정을 준수하고 시상 각 부문에서 공적이 현저해 타 회원의 모범이 되는 약사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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