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코로나19 원내 감염으로 진료가 중단됐던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 응급실이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28일부터 제한적 운영한다.
전남대병원은 지역 내 응급환자에 대한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광주광역시 등 방역당국과의 긴밀한 협의 및 원내 진료과실장 회의를 갖고 응급실 제한적 운영을 최종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같은 결정은 지난 17일 코호트 격리 직후부터 응급실을 최대한 빨리 재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오던 중 감염을 최소화하면서 안전한 진료가 가능하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광주광역시도 신중한 검토를 거친 후 병원측 결정에 동의했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은 당분간 2차 병원서 전원 요청이 있고, 3차 의료기관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중증환자만을 대상으로 진료하게 된다.
경증환자의 경우 치료가 가능한 1·2차 병원 등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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