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충북 오송 소재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일 식약처는 "직원 1명이 전날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직원은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난달 말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그런데 격리 중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식약처는 해당 직원이 근무한 본부동 사무실을 긴급 폐쇄하고 소독 등의 방역 조치를 진행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자가격리 중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려와 방역 조치를 취했다"며 "현재 내부 직원들도 재택근무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 기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같은 날 충북도 소속 공무원도 확진 판정을 받았고, 지난달 20일 정부세종청사 환경부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