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강애리 기자] 국내 의과대학 4곳이 2021 THE(Times Higher Education) 세계대학평가 ‘임상, 전임상 및 보건(Clinical, Pre-Clinical & Health) 부문에서 세계 100위권 안에 들었다.
서울대 의대가 2020년(47위)보다 10계단 상승해 국내 1위 및 세계 37위에 올랐다.
성균관 의대가 국내 2위 및 세계 4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37위)보다 4계단 떨어진 성적이다.
이어 연세대 의대가 세계 61위, 고려대 의대가 세계 90위를 차지해 전 세계 의대 가운데 100위권 안에 들었다.
교육환경(Teaching) 부문에선 서울대 의대가 74.6점을 기록, 제일 높은 점수를 얻었다. 세계 600위 안에 들은 국내 의대 중에선 이화여대가 18.9점을 받아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연구역량(Research) 부문에선 성균관대 의대(87.3)가 최고 점수를 받았고 울산의대(17.9)가 제일 낮았다.
인용빈도(Citation)는 고려대 의대가 57.1점을 받아 국내 1위였고, 가톨릭대 의대가 최저인 38.6점을 기록했다.
특히 산업역량(Industry Income) 부문에선 연세대 의대가 100점 만점을 받아 국내 및 전세계 1위를 차지했다.
국제화(International Outlook) 부문에서는 한양대 의대가 55.6점을 받아 압도적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국제화 부문은 외국인 교원 비율, 외국인 학생 비율, 해외공동저술 논문 비율 등이 평가항목에 포함됐다.
THE는 영국에 본사를 둔 세계대학순위 평가기관 중 하나로 ‘QS 세계대학평가‘와 더불어 널리 인용되는 곳이다.
연구역량 및 연구영향력, 교육환경, 국제화, 산업역량 등의 기준에 따라 매년 세계대학순위, 아시아대학순위, 학문분야별순위를 발표한다.
평가방법은 교육환경(Teaching) 30점, 연구역량(Research) 30점, 인용빈도(Citation) 30점, 국제화(International Outlook) 7.5점, 산업역량(Industry Income) 2.5점 등 5가지 지표로 측정해 2010년부터 세계 의과대학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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