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용인세브란스병원 간호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병원과 방역당국은 해당 간호사가 근무한 병동을 일시 폐쇄하고 방역소독한데 이어 접촉자를 분류하고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3일 경기 용인시 등에 따르면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담당하는 20대 간호사 A씨(용인576번)가 2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3일 감기 증상을 보여 30일 확진된 20대 B씨(용인561번)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일 진단검사를 받았다.
방역당국은 A씨의 확진 직후 근무한 병동을 일시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진행했다.
또한 직원 20명, 환자 28명 등 48명을 접촉자로 분류해 진단검사를 하고 있으며 접촉자 가운데 7명은 자가격리, 41명은 능동감시 조치했다.
눙동감시 대상자나 자가격리 대상자 중 추가 확진자가 나올 경우 검사범위와 격리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용인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확진자가 근무한 진료실을 일시 폐쇄한 뒤 방역 조치를 완료했으며, 지금은 외래와 병동 모두 정상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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