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7일 권덕철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며 새로운 의정 관계를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의협은 이날 입장문을 발표하고 “권 신임 장관 후보자는 정통 관료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보건의료 분야에 오랜 경험을 갖고 있다”며 이 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의협은 “권 후보자가 의료계를 존중하고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의 자세로 9·4 의정 합의의 충실한 이행과 코로나19 대응 민관협력에 나선다면 의료계와 정부는 국민건강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존중하는 파트너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정부가 일방적 정책 추진으로 의료계와 큰 갈등을 빚었던 한 해가 저무는 이 시점에서 신임 장관 임명이 새로운 의정 관계를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