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강애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1030명)에 비해 감소해 718명 발생했다. 지난 11일 950명, 12일 1030명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국내 일일 확진 건수 신기록을 세웠지만, 주말에는 검사 건수가 적어 전날보다 30% 가량 줄었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18명 발생, 누적 확진자는 총 4만3484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587명(치명률 1.35%)이다. 위증·중증 환자는 6명 늘어 185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11월1일에는 124명이 발생했지만 이어 11월15일 208명, 12월1일 451명 등 확산세가 멈추지 않았다.
최근 일주일 간 확진 건수를 보면 12월7일 592명 → 8일 671명 → 9일 680명 → 10일 689명 → 11일 950명 → 12일 1030명 → 13일 718명. 주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13일을 제외하고서는 6일 간 무려 438명(73.99%) 증가한 셈이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은 682명, 해외 유입은 36명이다.
이어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220명, 서울 217명, 인천 36명 등 수도권이 473명이었다. 이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의 65.9%인 셈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충남 51명, 경남 26명, 광주 22명, 충북 21명, 부산 19명, 대구 16명, 경북 15명, 강원 14명, 전북·제주 각 8명, 울산 4명, 세종 3명, 대전·전남 각 1명 순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일일 확진자 3000명’을 우려했다. 이렇게 되면 국민들 감염뿐만 아니라 급증한 코로나19 환자로 인해 국내 의료체계가 붕괴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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