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수도권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정부가 중증 환자 등 긴급 의료대응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보건당국은 지자체 및 대한병원협회(이하 병협)와 협력, 실시간으로 환자 전원이 가능한 중증병상을 확보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
14일 여준성 보건복지부장관 정책보좌관은 자신의 SNS를 통해 “12월 말까지 1만개 병상확보를 위한 의사 결정은 끝났고, 실무적인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소개. 여 정책보좌관은 “중증환자의 경우 민간 자율신고 병상 등을 활용해 135병상을 확보할 것”이라며 “기존 입원 중인 중증환자들은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병협 등이 협력해서 전원이 가능한 병원을 찾아 이송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어 “중증환자 수용은 해당 병원 책임 하에 운영된다. 수용 계획 등은 병원이 세우고 정부는 그에 대한 손실보상을 하는 것으로 추진 중이다”라고 설명하면서 중환자진료 인력 충원에 대해선 “다양한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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