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신지호기자]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유럽의약품청(EMA)에 제출한 코로나19 백신 자료가 사이버공격으로 유출됐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모더나는 자사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과 관련해 미리 제출한 자료에 대해 누군가 해킹으로 불법 접근했다는 사실을 EMA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EMA에 제출한 자료에 임상시험에 참가했던 개인들을 식별하는 정보가 포함되지 않았으며 현재 어떤 방식으로든 참가자들이 식별됐다는 정보는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EMA는 이달 초 사이버공격의 표적이 됐다고 밝혔다.
이 공격으로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 문서도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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