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중앙대학교병원 안과 김경우 교수
[사진]가 지난 13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0년 한국외안부학회 필름 페스티벌에서 ‘eyefit 학술상’을 수상했다.
김경우 교수는 올해 4월 '셀 데스&디지즈(Cell death&disease) 저널에 ‘FUT1 유전자 결손이 스트레스 환경에서 면역 불균형과 각막 혼탁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논문을 게재했다.
이 논문은 안구건조증의 발생에 있어서 FUT1 단백과 관련된 면역학적인 원인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아 이번 학술상 논문으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연구를 통해 안구건조증이 단순 눈물 부족 질환이 아니라 안구 및 면역 기관에서의 면역 불균형 때문에 생길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고 논문의 의미를 전했다.
그는 “향후 다양한 안구 표면 질환의 면역학적 원인을 탐색하고 새로운 염증 조절 치료법을 개발하는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며 “아직 안과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던 새로운 연구 주제로 성과를 이룰 수 있어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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