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코로나19 현장에 투입되는 간호사들의 안전을 위한 개인보호구 착탈 등 사전교육체계가 마련됐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코로나 환자치료 등에 참여하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긴급 비대면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비대면 교육은 지난달 코로나 현장 간호사 워크숍에서 수렴된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현장 투입 전에 사전교육이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실시간 화상원격강의 및 온라인 동영상 등 2개 버전으로 진행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코로나 현장에서 반드시 숙지해야 할 각 영역별 필수 소양들로 ▲COVID-19 특성과 감염예방 ▲개인보호구 착탈의 ▲COVID-19 환자관리 ▲의료기관 배치 시 필수 소양 등 4개 분야로 이뤄진다. 해당 강의는 병원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관리자 등 전문가들이 담당한다.
실시간 화상 원격강의는 12월 13일까지 신청자를 대상으로 15일 오후 진행됐다. 해당 강의 신청자는 온라인 동영상 교육도 시청 가능하다.
또한 온라인 동영상 교육은 이달 23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동영상 교육은 이달 21일까지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www.rnjob.or.kr)를 통해 사전 신청한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다. 필요 시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이수증 출력도 가능하다.
대한간호협회는 “급격한 환자 증가로 현장에서 안정적인 체계를 구비하지 못한 상황에서 신규 투입되는 인력들을 대상으로 감염예방 등 의료진과 환자안전을 위한 사전 충분한 교육이 필요하다”며 “각 현장에서 교육이 이뤄지기 어려운 만큼 협회에서 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해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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