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기택)은 외과 김창우 교수
[사진]가 BRIC(생물학연구정보센터)에서 소개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약칭 한빛사)’에 등재됐다고 15일 밝혔다.
김 교수는 지난 11월 '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 (IF=10.252)'에 1저자로 게재한 논문을 통해 등재자로 결정됐다.
해당 논문은 면역항암치료 분야의 전문가들인 분당차병원 종양내과 김찬, 전홍재 교수와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대장암의 복막 전이 동물모델에서 항암 바이러스와 면역항암제 병합치료 효과를 밝혀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교수는 한국연구재단에서 2017년 기본연구과제를 수주해 완료한 후 2020년 신진연구과제를 수주, 본 과제에 참여했다.
BRIC은 우리나라 생명과학 연구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웹사이트다.
BRIC에서 등재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은 기준에 따라 해외 주요 학술지에 게재된 한국 과학자들의 우수 논문을 소개한다. 2002년 운영을 시작한 이래 소개된 국내 과학자들은 9000여 명에 달한다.
이번 등재에 대해 김 교수는 “기초 분야가 아닌 임상의사, 특히 외과 영역에서는 한빛사 기준을 충족하기가 매우 어려운데, 영광스러운 일을 맞게 돼 기쁘다"며 "연구를 주도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동기들인 김찬, 전홍재 교수에게 감사하며, 다른 기관과의 공동 연구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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