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건양대학교병원 교직원으로 구성된 ‘사랑나누리 봉사단’이 저개발국가 신생아 체온유지를 위한 손 뜨기 모자를 제작해 기부했다.
이번에 제작한 모자 60여 개는 국제구호 개발기구인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을 통해 저개발국가 신생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캥거루 케어’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는 모자뜨기는 신생아에게 털모자를 씌워 체온을 2℃ 높이는 방법으로 저체중, 저체온으로 위기를 겪는 신생아를 살리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건양대병원 신생아 중환아실 및 병동 간호사, 재활의학팀, 감염관리실 등 여러 부서 교직원들로 구성된 사랑나누리 봉사단은 모자뜨기 활동과 함께 모금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모금액은 기저귀와 물티슈, 각종 생필품을 구매해 병원에 입원 중인 취약계층 환자들에게 전달한다.
신생아중환자실 이영자 파트장은 “모자뜨기는 비대면으로 봉사가 가능해 부서원들과 함께 정성을 다해 만든 만큼 신생아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나누리 봉사단은 2013년 출범해 현재까지 의료봉사와 환경정화, 무료급식 등 지역사회와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