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강애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00명대를 기록한 데 이어 22명이 사망해 역대 최대 사망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은 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014명 발생, 누적 환자는 4만6453명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22명이 사망, 코로나19가 발생된 이후 지금까지의 일일 사망 중 가장 많았다. 치명률은 1.36%다.
특히 코로나19 사망 건수는 최근 급격히 늘고 있다. 12월 13일 0시 기준 2명이 사망했고, 14일 7명, 15일 13명, 16일 12명, 17일 22명이었다.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 간 하루 평균 10명이 사망한 셈이다.
반면 지난달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 간 평균 사망자는 1.2명이었다. 전월 동일 기간 대비 사망자가 무려 8.3배 증가한 셈이다.
11월 11일 0시 기준 2명, 12일 0명, 13일 1명, 14일 4명, 15일 1명, 16일 1명, 17일 0명이 사망했다.
위증·중증 환자도 급격히 늘고 있다. 위증·중증 환자는 전날(16일)보다 16명 늘어난 242명이었다.
신규 환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993명, 해외 유입은 21명이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78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이날 발생한 확진자의 77.3%를 차지했다. 서울에서 420명, 경기에서 284명, 인천에서 8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신규 격리해제자는 663명 추가돼 총 3만3610명이고, 현재 1만2209명이 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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