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신지호기자]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오는 12월 27일부터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접종을 시작한다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17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12월27일, 28일, 29일에 EU 전역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결정된 사실을 알렸다.
그는 전날 유럽의회 연설에서 "27개 EU 국가 모두가 같은 날 접종을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독일도 이날 27일부터 접종이 시작될 것임을 시사했다.
옌스 슈판 독일 보건 장관은 이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바이오엔테크 경영진들과 온라인 회의를 가지기 앞서 이같이 말했다.
EU회원국들은 유럽의약품청(EMA)이 사용을 승인해야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EMA가 오는 21일 회의를 연 후 결과를 발표하고 EU 집행위원회의 최종 승인은 23일 내려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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