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이대목동병원 융합의학연구원은 지난 17일 의학관 B동 10층 대회의실에서 ‘임상의사를 위한 CDM 활용 연구 가이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정부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19 방역 수칙에 따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는 김민호 이대서울병원 정보화팀 연구원, 유승찬 아주대 연구원, 이대목동병원 융합의학연구원 김이준 교수 등이 연자로 참여했다.
공통데이터 모델(common data model, CDM)은 각 의료기관 별 상이한 구조로 저장된 의료데이터를 공통된 구조로 변환한 데이터 모델이다.
최근 빅데이터를 통한 연구가 가능해지면서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에서 제공하는 자료 연구가 활발하다. 하지만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환자를 보는 의사들이 생성한 임상데이터(EMR)는 병원, 기관별 각 구조가 달라 전처리 과정이 필요하다.
의료기관 데이터가 CDM으로 통합돼 있으면 연구자는 동일한 분석 코드를 개별 실행해 그 결과를 통합하는 ‘분산형 공동 연구’를 훨씬 용이하게 할 수 있다. 최근 이화의료원은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서울병원에 각각 CDM실을 설치했다.
이화의료원 하은희 연구진흥단장 겸 CDM 운영위원회 위원장은 “CDM 연구 활성화 및 연구 지원을 통해 EMR 자료를 활용한 연구 수월성이 더욱 증대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