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GC녹십자 혈장치료제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총 25건의 치료목적 사용 승인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국내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가운데 가장 많은 건수다.
18일 식약처 치료목적 사용승인 현황을 살펴보면 GC녹십자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은 지난 10월 19일 칠곡 경북대병원을 시작으로 순천향대 부천병원,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에서 꾸준히 늘고 있다.
치료목적 사용 승인은 임상과 달리 현장에서 직접적으로 사용되기 위한 것으로, 시급한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화되면서 중증 환자에 대한 치료 옵션으로 GC녹십자의 혈장치료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뒤이어 이뮨메드가 8건의 치료목적 사용 승인을 받았다. 서울대병원, 영남대병원, 충남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에서 2월 21일부터 4월 10일까지 HzVSF v13주 사용신청을 했다.
젬백스앤카엘 'GV1001'과 SCM생명과학의 'SCM-AGH'는 각각 4건과 3건씩 승인을 획득했다.
셀트리온 항체치료제 'CT-P59', 파미셀 'Cellgram-AKI', 안트로젠 'ALLO-ASC-CD', 강스템바이오텍 '퓨어스템-알에이주'는 각각 1건의 사용 승인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