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제훈 교수가 대한임상화학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1년 1월부터 2년이다.
임상화학은 혈액, 소변, 뇌척수액, 체액 등 인체에서 유래되는 다양한 검체에서 각종 화학성분을 분석하는 학문으로 진단검사의학 검사 건수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는 중요한 분야다.
1983년 설립된 대한임상화학회는 국내를 대표하는 임상화학 분야 학술단체다.
은평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장으로 재직 중인 이제훈 교수는 인하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가톨릭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내분비 질환 표지자 연구를 위해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대학에서 연수했으며 가톨릭의대 진단검사의학교실 주임교수를 역임했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 특임이사(산학관협력위원회 위원장), 대한임상화학회 법제이사를 비롯해 한국스마트의료기기 산업진흥재단 체외진단 명품화 연구회장 등 학술연구와 체외진단의료기기 산업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국가검진기관 정도관리 및 평가기준 마련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이제훈 교수는 “의학의 발전에 따라 진단검사의 중요한 영역을 차지하는 임상화학의 중요도 및 의존도가 더 높아질 것”이라면서 “이미 학회가 확보한 세계적 수준의 학문적 성과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전문 의학회의 위상을 더욱 높이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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