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최근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은 천연물 유래 항암 신약 PLK-1(Polo-Like Kinase-1) 저해제의 임상을 준비하는 동시에 미국 기술 이전을 추진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2017년 PLK-1 저해 활성을 갖는 물질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특허기술을 서울대 산학협력단으로부터 이전 받았다.
용도는 호르몬 저항성 종양 또는 항암제 저항성 종양 예방 및 치료, 타목시펜 저항성 유방암 표적 치료용이다.
보건복지부 국책과제인 첨단의료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비임상시험을 완료했고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IND 승인을 받아 곧 임상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다수의 해외 특허를 출원했으며, 현재 미국의 유명 항암제 전문 제약사와 기술이전을 논의하고 있다.
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유방암 의료비용 지출 증가는 국가 재정에도 많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PLK-1 저해 활성 물질은 특히 치료가 어려운 호르몬 저항성 유방암의 진행을 더욱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나 차세대 유방암 치료제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