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신지호기자] 정부가 가장 먼저 공급 예정인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이 영국에서 승인 후 접종이 시작될 전망이다.
26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백신 대규모 보급 프로그램 일환으로 2주 안에 200만명을 상대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나 화이자 백신의 1차 접종을 시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텔레그래프는 규제 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사용을 승인하면 다음달 두 번째 주에는 스포츠 스타디움이나 회의장에 대규모 백신 접종소가 설치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정부의 고위 소식통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 승인이 이르면 27일 떨어질 수 있다고 텔레그래프에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21일 긴급사용 승인 심사를 위한 전체 자료를 제출했으며 MHRA는 크리스마스 휴일에도 쉬지 않고 심의를 계속해왔다.
이러한 탤래그래프 보도에 로이터는 영국 보건부 입장을 소개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영국 보건부 대변인이 "영국 MHRA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검토를 위해 충분한 시간을 부여 받아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중요한 일을 수행하는 MHRA에게 충분한 시간을 줘야하며 이들의 충고를 기다려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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