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삼성서울병원은 '인공지능(AI) 신규 감염병 대응 실증랩'을 개소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기관은 AI를 활용해 감염병과 관련한 의료영상 및 임상데이터를 분석하는 기술을 연구한다. 현재 각종 감염병에 대한 의료영상 및 임상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AI 신규 감염병 대응 실증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 뉴딜 대표과제인 ‘데이터 댐’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삼성서울병원 등 전국 12개 병원과 대한흉부영상의학회 회원 기관이 참여했다. (길병원, 경북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대구가톨릭병원, 부산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순천향대병원, 영남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충남대병원, 가나다순)
김윤현 대한흉부영상의학회 회장은 “대한흉부영상의학회는 코로나 19 및 기타 감염병의 극복을 위한 중요한 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컨소시엄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당면한 감염병 위기에 대응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컨소시엄 주관기관으로 인공지능 신규 감염병 대응 실증랩 운영을 맡은 정명진 삼성서울병원 AI연구센터장(영상의학과 교수)은 “인공지능과 의료빅데이터를 연계한 실증랩을 운영해 얻은 성과를 다른 의료 빅데이터 연구에도 접목하면 대한민국 의료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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