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은 소아청소년과 김헌민 교수
[사진]가 ‘정밀의료 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디지털헬스케어산업 발전 및 정밀의료 활성화를 위해 정책‧기술개발‧산업육성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 표창장을 전달했다.
이날 표창장을 받은 김헌민 교수는 AI기반 정밀의료 솔루션 닥터앤서의 뇌전증 연구 과제에서 ‘뇌파를 자동으로 정량 분석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닥터앤서 뇌전증 소프트웨어를 실제 임상진료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국내외 의료기관에서 해당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하고 해외 확대를 위한 실증사업을 진행한 데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뇌전증 환자의 수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발작 초점(원인 병소)을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및 연속적으로 뇌파를 감시하는 중 발작을 예견할 수 있는 알고리즘 기술 개발에도 기여했다.
김헌민 교수는 수상소감을 통해 “뇌파 분석에 대한 기술 개발은 물론, 인공지능을 이용한 소프트웨어의 활성화를 위해 연구와 임상적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정밀의료 발전을 통해 고통 받고 있는 뇌전증 환자 삶의 질이 보다 향상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