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이달 초 진행된 의협 신축회관 착공식을 통해 회원들의 적극적인 신축기금 납부를 독려한 이후 여러 단체와 회원들이 의협회관 신축 재원 마련에 힘을 보태고 있다.
30일 대한의사협회 제21대 대의원회 의장을 역임한 천희두 고문이 전주늘사랑요양병원에서 1000만원을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천 고문은 “과거 전라북도의사회장, 의협 중앙윤리위원장과 대의원회 의장도 역임하는 등 오랜 시간 의료계에 몸담았다”며 “의협 회원이자 의료계의 원로로서 회관신축에 힘을 보태고 싶었다. 특히 최근 착공식을 개최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을 정했다”고 이번 기금 납부의 취지를 전했다.
이에 앞서 29일에는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14개국에 긴급구호 활동을 벌인 ‘국제실명구호기구’ (사)비전케어(이사장 김동해)가 의협 용산임시회관을 찾아 신축기금 500만원을 박종혁 회관신축추진위원회 간사에게 전달했다.
김동해 이사장은 “제19회 한미참의료인상 수상을 기념해 그동안 비전케어 활동 현장에서 땀 흘려 수고해주신 봉사자들과 200여명의 안과 의사들, 그리고 여러모로 후원으로 함께하는 분들의 마음을 담아 신축기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같은 기부 행렬에 대해 의협은 "새 회관 건립위해 모아준 뜻에 대해 감사하다"며 "성공적 완공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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