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코로나19 거점병원인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2021년 새해부터 중증환자 치료 외에 경증환자를 수용하는 생활치료센터 입소 환자에 대한 치료를 시작했다.
지난 4일부터 명지병원이 진료를 전담한 경기도 제4호 생활치료센터(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소재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는 158실을 갖추고 있는데, 2인 1실로 총 316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명지병원은 이 날부터 의사와 간호사, 방사선사, 원무행정 등 10여 명의 전문인력을 현장에 파견,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코로나19 환자들의 치료를 전담하고 있다.
하루 40~50명의 환자가 입퇴원하는 경기 제4호 생활치료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명지병원은 문진과 검사, 응급 이송체계 등 환자 진료 흐름 특성에 맞춘 효율적인 진료프로세스를 구축했으며, 신체적 질환 이외에도 심리·정서적 회복을 도와 원활한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것을 진료 목표로 삼고 있다.
김진구 병원장은 “최근 코로나19 환자 대량 발생으로 우려되는 경증 및 무증상 환자에 대한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활치료센터 진료에 나서게 됐다”며 “지난 해 1년동안 120여 명의 코로나19 중증환자를 진료한 경험을 바탕으로 증상에 대한 조기 진단과 치료를 통해 중증으로 악화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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