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은 5일 새병원 신축과 관련해서 큰 성과라고 자평하고, 새해를 맞아 모든 교직원이 한마음으로 나아가자고 밝혔다.
송 병원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새병원추진본부를 중심으로 건축위원회와 세부 분과위원회 및 자문위원회 등을 구성해 많은 의견을 반영토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원 마련과 관련해 “다양한 재원 조달 계획을 수립 중이며, 그 일환으로 발전기금사무국의 조직 개편을 통해 모금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연구 인프라 확충, 빅데이터 활용 등에 대해서도 의지를 보였다.
송 병원장은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 과제 수주를 들며 “국제 인증을 통해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평가 수행기관과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연구 활성화를 위해 연구비 신청, 특허 출원, 의료산업화, 교원창업 등 지원 조직을 정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밀의료센터 활성화로 암뿐만 아니라 희귀난치성 비암 분야 질환에 대한 유전, 임상 정보 등 다양한 의료정보를 축적하고, 빅데이터를 통해 진단은 물론 치료물질 개발까지 이어질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송 병원장은 “우리 모두 ‘진심이 담긴 사람의 손길’로 ‘최고 그 이상’을 위해 한 걸음씩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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