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보건의료노조(위원장 나순자)가 6일 2021년 제1차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9대 집행부 부위원장과 회계감사를 선출했다.
나순자 위원장은 대회를 시작하며 “오늘 임원 구성이 마무리되면 앞으로 3년의 사업 계획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하겠다”면서 ▲불법의료 근절 ▲주36시간제 쟁취 ▲공공의료 강화 ▲비정규직 정규직화 ▲노동조건 상향표준화 ▲직종별 인력기준 마련 등을 위한 투쟁을 힘차게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부위원장과 회계감사 선거는 보건의료노조 규약·규정에 따라 전형위원회를 구성해 후보 추천을 받은 뒤 대의원들 모바일 투표를 통해 진행됐다.
투표 결과, 보건의료노조 9대 집행부 부위원장으로는 박노봉 8대 수석부위원장과 박민숙 8대 부위원장, 곽경선 원광대산본병원지부 前 지부장, 이선희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지부 前 지부장, 정재범 부산대병원지부 前 지부장이 선출됐다.
회계감사로는 김정완 백병원부산지역지부 지부장과 노재옥 고대의료원지부 비상대책위원장, 이경민 서울아산병원지부장, 송주연 부평세림병원지부장, 이현주 군산의료원지부장이 선출됐다.
이날 임시대의원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전국 보건의료노조 대의원들은 각각 지역본부별·지부별 회의실에서 줌 화상회의에 접속했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2월25일부터 26일까지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해 9대 집행부 출범식을 진행하고 2021년 사업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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