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일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3개 회사의 검사법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미국 FDA는 8일(현지시간) 변이 바이러스들이 검사에서 위음성이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FDA는 연구소 직원 및 의료 사업자들에게 서한을 보내 코로나19 바이러스 게놈 일부에 변이가 발생하면 분자 검사법에서 음성으로 잘못 판정될 수 있다고 알렸다.
FDA는 변이 바이러스의 검사 결과에 영향을 받는 검사로 미국의 써모피셔사이언티픽, 어플라이드디엔에이사이언스, 메사바이오테크 3개 업체를 명시했다.
이에 따라 FDA는 “검사시 임상 관찰과 환자 병력, 그리고 역학 정보 등을 함께 고려 하라”고 조언했다.
음성 결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감염이 여전히 의심될 경우 다른 검사를 활용할 것도 권고했다. FDA는 “환자에게 정확한 검사 결과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계속 모니터링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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