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한림대 평촌성심병원에서 의료진을 포함한 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발생했다.
11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최근 퇴원한 환자 2명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진단검사 과정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앞서 한림대 평촌성심병원에선 환자와 간호사 등 7명이 지난 9일 확진됐다. 현재까지 이 병원과 관련한 확진자는 모두 9명(직원 3명, 입원환자 4명, 퇴원환자 2명)이다.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13층 암병동의 입원 환자들은 다른 병동으로 옮기거나 격리조치 됐다. 해당 층을 폐쇄됐으며, 일부 수술 및 외래진료도 일시 중단됐다.
병원은 접촉 가능성이 있는 직원 및 입원환자, 퇴원환자 등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병원 입원환자와 내원객 100여 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의료진 300여 명에 대한 진단검사는 아직 진행 중이다.
병원 관계자는 "원내 확산을 막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