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대한병원협회 내 대학병원과 중소병원의 갈등 봉합을 위해 추진된
2개 특별위원회 구성 작업이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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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 시작부터 위원장과 위원 구성을 놓고 양측이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며 난항을 거듭한 끝에 두 달여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에 따라 각 위원회는 주요 현안에 병원계 총의를 정리하고 협회 운영체계 개선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는 상임이사회와 운영위원회를 거쳐 ‘정책현안 비상 특별위원회’와 ‘병협조직 발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각각 10인 내외의 위원을 구성키로 의결한 바 있다.
쟁점이었더 위원 구성은 사립대의료원협의회 4인, 국립대병원협회 2인, 중소병원협회에서 4~5인을 추천받고, 위원장은 사립대의료원협의회와 국립대병원협회 추천자가 각각 맡기로 했다.
위원장은 윤동섭 부회장(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한헌석 병원평가 부위원장(충북대학교병원장)이 각각 정책현안 비상특위와 병협조직 발전특위를 맡았다.
‘정책현안 비상 특별위원회’는 공공의대 신설, 의대정원 확대, 의사국시 문제 원격의료 등 정책현안 대응과 의료계 단체들과의 의견 조율, 대정부·대국회 창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병협조직 발전 특별위원회’는 병원협회 정관 개정과 운영체계 전반의 발전전략 수립을 위해 운영된다.
병협 정영호 회장은 조만간 각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본격적인 회의 일정을 정할 예정이다.
정영호 회장은
“앞으로 두 특별위원회를 통해 현행 정책현안들에 대해 협회의 중지를 모아 적극 대응하고 협회 운영체계 전반의 발전전략을 수립
, 추진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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