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 한재민 회장이 당선된 지 3개월 여 만에 집행부 구성을 마무리했다.
15일 데일리메디 취재 결과 한재민 회장과 함께 대전협을 이끌 제24기 부회장과 이사진 내정자가 확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내일(16일)로 예정된 온라인 임시대의원총회에서 공지될 예정이며, 공식 인준은 추후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대의원총회를 통해 이뤄질 전망이다.
부회장 내정자는 서상준 전공의(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박지용 전공의(이대목동병원) 2명이며 집행국 이사 7명도 함께 24기 대전협호를 이끌어 가게 됐다.
지역협의회 이사진 8명도 확정돼 지역 병원에서 근무하는 전공의들과의 소통을 늘려가는 데 힘쓸 예정이다.
그간 대전협은 연이은 이사진 사퇴와 구인난으로 집행부를 꾸리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임기 4분의 1이 지나도록 집행부가 구성되지 않으면서 일각에서는 정상적인 회무 운영이 가능한지 의구심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왔었다.
이에 한재민 회장은 회무에 익숙한 전임 집행부 소속 일부 전공의들에게도 합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종적으로 불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대의원총회를 앞두고 집행부 구성을 완료하면서 향후 활동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16일에 열릴 대의원총회에서는 집행부 조직도 발표 외에 전임 23기 집행부 회계 감사보고서 내용 등을 비롯한 사업 보고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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