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서울성모병원은 최근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헬스케어 분야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혁신·창업 아이디어 공모’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5일밝혔다.
공모전은 가톨릭대학교 8개 부속병원 및 지원 사업체는 물론 일반인까지 누구나 지원 가능했던 만큼 많은 관심 속에 총 142건이 접수됐고 1차 서류심사 및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총 79개 팀의 아이디어가 채택됐다.
참가팀 중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정밀의학팀'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를 구분하는 ‘신속 POCT 검출법’을 제시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본과 1학년, 예과 2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DOCPIX’ 팀은 반복적 모의 환자면담이 가능한 ‘젊은 의사들을 위한 챗봇 진료실’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수상팀에게는 부상으로 대상 500만원, 최우수상 300만원, 우수상 및 장려상에 200만원과 5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이번에 선정된 79개의 혁신 · 창업 아이디어 제안 팀들은 향후 1년간 미래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미래위원들은 공모전을 통해 제안한 아이디어를 최대 1년 동안 창업이 가능한 아이디어로 구체화하고, 조직 내부의 문제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혁신시켜 해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충분한 사업성을 갖춘 우수한 아이디어는 추가 보상 및 창업 기회 연계 등 전문적인 지원을 통해 스타트 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손희송 주교는 “구성원들의 작은 아이디어들이 모여 다가올 미래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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