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신지호기자] 서울특별시의사회와 대구광역시의사회가 코로나19 상호 물자 지원을 통해 어려운 시기 난국 타개의 선한 본보기를 제시하고 있다.
대구광역시의사회 김병석 대의원회 의장은 지난 16일 서울특별시의사회관을 직접 방문, 대구광역시의사회에서 직접 준비한 방호복 2000세트(레벨D 방호복, 고글, 덧신, KF94 마스크 등)를 박홍준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의협 재난의료지원팀 단장)에게 전달했다.
지난해 2월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코로나19 대량 확산으로 큰 어려움에 빠졌던 대구광역시에 긴급 성금 1000만원을 전달한 바 있다. 이번에는 수도권 감염이 폭증하자 대구광역시의사회가 방호복 세트를 서울시의사회에 전달해 훈훈함이 더해진 것이다.
김병석 의장은 전달식에서 “지난해 2월 1차 대유행시 서울시의시회를 비롯한 전국의 선물과 온정이 큰 도움 되었다"면서 "최근 선별진료소 운영 등으로 서울시의사회 활동에 어려움이 있다고 들어, 부족하지만 대구시의사회의 정성을 모아 방호복 2000세트를 전달한다. 서울시의사회의 힘으로 이겨내시길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이에 박홍준 회장은 “서울시의사회의 작은 온정이 더 큰 선물로 돌아왔다. 이는 지역의사회간 힘을 모아 난국을 타개해 나가는 좋은 모델인 것 같아 더욱 의미가 깊다"면서 "서울시의사회 3만5천 회원과 함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극복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