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지난 21일 미주개발은행(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 IDB)이 주최한 ‘고령화와 노인장기요양 웨비나’에 참가해 한국의 장기요양보험제도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미주개발은행은 중남미지역의 경제‧사회 개발과 기술협력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기구로써 인구 고령화에 대한 중남미 국가들의 대응책 마련을 지원한다.
그 일환으로 2020년 2월부터 지금까지 ‘고령화와 노인장기요양’을 주제로 8번의 웨비나 시리즈를 개최했다.
이번 웨비나 시리즈는 ‘장기요양제도 종사자 관리: 한국 사례를 중심으로’가 주제였다. 건강보험공단은 장기요양 보험 종사자 양성 및 교육 과정, 전문성 제고와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종사자 관리 등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이번 웨비나는 중남미 전역에 생중계됐으며 한국 장기요양보험에 높은 관심을 보인 각 국의 보건의료 관계자들의 참여와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지난 2019년 6월에도 건보공단은 복지부와 함께 미국 워싱턴 D.C 미주개발은행 본부에서 한국장기요양보험을 소개하는 ‘한-IDB 간 국제워크숍’을 개최해 중남미 국가의 높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웨비나 발표를 맡았던 강상백 국민건강보험공단 글로벌협력실장은 “한국의 장기요양보험 운영 경험이 중남미 국가의 장기요양제도 마련에 도움이 되기 바라며, 이들 국가와의 정보 교류와 제도 발전을 위한 협력 관계로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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