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화순전남대병원(원장 신명근)이 개원 이래 처음으로 지난 한해 '수술 연간합계 1만례'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곳 병원은 2020년 한해 동안 전신마취 11곳, 국소마취 2곳 등 13곳의 수술실을 운영해 총 1만256건의 수술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9864건보다 392건(4%) 늘어난 규모로, 특히 지난 2004년 4월 개원 이래 처음으로 '수술 연간합계 1만례'를 넘어섰다.
병원은 내분비외과(1912건), 비뇨의학과(1572건), 정형외과(1003건) 등의 수술실적이 전년보다 늘어난 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개원 당시 287개의 병상으로 출발해 현재 705개의 병상을 운영 중인 전남대병원은 개원 13년째인 지난 2017년 1월 '수술 누적합계 10만례'를 돌파했고, 매년 수술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신명근 병원장은 "의료진의 열정, 고객들의 신뢰와 성원에 힘입어 '연간수술 1만례'를 돌파했다.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재난 속에서 거둔 기록이어서 더욱 뜻깊다"고 설명했다.
그는 "암치유와 암정복을 선도하는 병원으로서, 으뜸역량과 우수한 인프라를 구축해 미래의학의 목표인 환자맞춤형 정밀의료를 실현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메디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