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태석 교수가 최근 제4대 한국정신종양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1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2년이다.
한국정신종양학회는 정신종양학과 관련된 연구, 교육 및 임상 발전을 통해 암환자 삶의 질 향상 및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2005년 정신종양학연구회로 결성돼 2014년 전문학회로 창립, 공식 간행물인 한국정신종양학회지를 연 2회 정기적으로 발간하고 있다.
회원들이 대부분 30~40대 젊은 학자들로, 다양한 분야의 정신건강과 암 치료와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역동적인 학회다.
암 발병과 진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심리적, 사회적, 행동적 요인들을 탐색하고, 심리학, 정신의학, 정신면역학, 정신신경내분비학적 연구를 진행한다.
김태석 교수는 정신신체의학, 정신종양학, 우울증, 불안장애 전공으로 특히, 암환자 정신의학적 치료 분야 권위자다.
현재 빅데이터를 이용해 암을 포함한 만성 신체 질환에서의 심리적 문제 규명과 말기 암 환자에서 의미 중심치료의 임상적 적용에 대하여 집중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김태석 신임 회장은 “국내 임상 현실에 최적화된 정신종양학적 케어 모델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학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교수는 1996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2001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취득했으며, 2011년~2013년 미국 유타대학교 뇌연구소와 2018년 미국 메모리얼 슬로안 케터링 암센터에서 연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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