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는 1일 오전 11시 대한병원협회(병협)과 이촌동 회관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2억원을 쾌척했다고 밝혔다.

 

앞서 병협은 지난 2017년 12월 21일 의협회관 신축기금으로 1억원을 전달한 바 있는데, 이날 2억원을 기부해 약정한 3억원을 완납했다.

 

정영호 병협 회장은 “대한민국 의료계 종주단체인 의협회관 신축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길 기원한다”며 “병원계도 오랜 경영난에 더해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새 의협회관이 우리나라 의료계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병협 산하단체들이 힘을 모았다”고 말했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13만 의사의 전당이며, 우리나라 의료계 상징이 될 회관이 성공적으로 지어질 수 있도록 의협 집행부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도 “오늘 약정액을 모두 기부한 병원계의 소중한 뜻과 정성을 새겨 회관신축에 긴요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