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가천대학교 한의과대학 정준우씨(27)가 2021학년도 ‘제76회 한의사 국가시험’에서 수석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정씨는 이번 한의사 국가시험에서 340점 만점에 311점(91.5점/100점 환산 기준)을 받았다.
정씨는 “학교 한의대 국가고시실에서 동기들과 함께 꾸준하게 공부했는데 힘들 때 마다 동기들이 큰 힘이 됐다”며 “환자를 위해 치료할 수 있는 의료인이 되고 싶었기 때문에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훌륭한 한의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석 비결로는 총 17과목에 걸쳐 6년간 학습한 내용을 평가하는 시험이라 공부해야 할 것이 방대해 한 번에 처음부터 꼼꼼하게 공부하는 것보다는 의료인으로서 기본적인 소양을 갖추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여러 번 반복해 공부한 것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한의사 국가시험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지난달 15일 서울 등 전국 7개 지역, 8개 시험장에서 시행했으며 전체 771명의 응시자 중 743명이 합격해 96.4%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한편, 올해 가천대 한의과대학 응시생 25명 전원이 한의사 국가시험에 합격해 3년 연속 100% 합격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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