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 기쁨병원
(대표원장 강윤식
)이
‘탈장수술
2만
2000례 돌파
’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 이는 국내 외과 수술 병원 가운데서 가장 많은 건수다
.
기쁨병원의 탈장수술이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는 인공망을 전혀 사용하지 않으면서 수면마취로 안전하게 집도된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이 같은 ‘수면마취 무인공망 원칙’은 성인 서혜부탈장, 소아탈장, 성인과 소아의 배꼽탈장 모두에 적용된다.
현재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그물모양의 인공망으로 탈장 부위를 광범위하게 덧대는 방식의 ‘인공망 탈장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탈장의 핵심 원인이 되는 구멍은 그대로 방치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재발이 잦다. 실제 인공망 탈장수술 재발률은 5~10%에 달한다.
이에 비해 ‘강리페어’ 탈장수술은 말 그대로 무인공망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3cm 정도 최소 절개 후 탈장된 근육의 틈을 꿰매서 해결하는 방식이다.
원인을 직접 해결했으니 당연히 재발도 거의 없어 재발률이 0.5%에 불과하다.
강윤식 원장은 “재발은 탈장수술에 오랜 골칫거리”라며 “2013년부터 인공망을 쓰지 않고 탈장 구멍을 정확히 막는 방식으로 수술을 진행하고 있는데 재발 사례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부작용으로 고생하다 인공망 제거 수술을 위해 찾아오는 환자들이 적지 않아 안타깝다”며 “환자 고통을 생각한다면 인공망은 결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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