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울산대학교병원 울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2020년도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사업평가에서 최고점수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시행한 사업평가는 ▲조직‧인력‧시설‧장비‧정보체계 ▲운영‧당직체계‧진료과정 ▲환자교육‧관리 △지역 전문인력 교육 및 지역주민 대상 교육 및 홍보 활동 등의 평가 지표를 따랐다.
울산대병원 울산권역심뇌혈관실환센터는 대부분의 평가 지표를 100% 충족했으며, 특화사업 및 지역연계사업 운영에 대한 평가도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개소한 센터는 울산 권역에서 심뇌혈관질환자 대응을 하고 있다. 24시간 365일 당직 전문의 응급진료체계 운영, 환자·보호자 교육상담 및 지속관리, 심뇌혈관질환 관련 전문연구, 조기재활치료 등 권역거점센터로서의 역할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지역에서 유일한 개심술(open-heart surgery), 독자적인 심·뇌혈관 중환자실, 뇌졸중집중치료실 운영, 최신 혈관조영기기 등을 갖추고 심뇌혈관질환 진단 및 치료, 수술과 시술, 전문재활시스템을 구축해서 심뇌급성기 환자에 대한 신속한 시술 및 수술로 생존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 밖에 지역사회 의료기관과 연계한 환자 관리 및 예방관리사업 및 취약지역 집중지원, 지역사회재활 연계 활성화 등 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권순찬 울산권역심뇌혈관질환 센터장(신경외과 교수)은 “이번 평가결과는 그 동안 함께 심뇌혈관 질환 사업을 진행한 본원 및 지역사회 보건의료기관 관계자들, 그리고 한결같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 주신 지역민들 덕분이기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은 심뇌혈관질환 사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도시로서 관리가 절실히 필요하다. 울산시민 건강과 심뇌혈관 질환을 지키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도록 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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