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국시 실기시험을 치른 시기에 따라 인턴 모집 및 합격 일정 등이 달라지는 것과 관련, 외부에서 보기에는 의료계가 인턴들을 국시 응시 일자에 따라 차별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
서울 소재 한 대학병원 교수는 “최근 기자들로부터 지난해 의사국시 실기시험을 보고 합격한 이들과 올해 실기시험을 보고 합격해 인턴을 하게 되는 이들을 병원 내에서 차별 대우할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소개. 이 교수는 "지난해 시험에 응시한 이들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의료계 단체행동 연장선에서 실기시험을 거부하는 와중에 시험을 봤던 것인 만큼 그런 우려가 있는 듯 하다"고 추측.
실제로 의사국시 실기 재시험이 결정된 이후 올해 초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실기시험에 먼저 응시한 이들이 인턴과 레지던트 기간 동안 집단 따돌림을 당할 수 있다"며 "대책을 마련해달라"는 청원글이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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