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원자력병원(병원장 홍영준)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최근 설 명절을 맞아 입원 치료로 병원에 머물러야 하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설맞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설맞이 행사는 호스피스 환자와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설 음식 나누기, 초상화 캐리커쳐 그려주기 등으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간소하게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환자와 가족들은 익살스러운 자신의 모습을 담은 그림 선물과 함께 설 음식들로 구성된 도시락으로 명절 분위기를 한껏 누렸다.
지난 2015년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원자력병원은 입원형 및 자문형 호스피스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지역 호스피스 사업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서울 권역별호스피스센터로 선정됐다.
나임일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예방수칙 준수 등 병원의 요구사항이 많아졌다. 전에 없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환자와 가족분들이 병원생활을 보다 수월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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