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신지호 기자] 오는 2월 26일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언제, 어떤 종류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것인지를 놓고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상황. 현재로써는 65세 이상 접종이 미뤄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대신 화이자나 모더나, 얀센 등의 제품이 점쳐지는 가운데 국민청원이 게재돼 관심.
지난 2월 1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고위 공직자들이 먼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서 국민들에 모범을 보여달라”는 글이 올라온 것.
청원인은 “현재 여러 국가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65세 이상 고령층에 효과가 확실하지 않다는 이유로 회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며 “아스트라제네카는 정부가 자랑해왔던 코로나 백신의 첫 성과물인 만큼 국민들의 의심과 걱정을 해소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대통령과 고위 공직자들이 먼저 접종해서 모범을 보이는 것”이라고 주장. 그는 “아스트라제네카 제품을 확보했을 때부터 대통령과 정부가 자화자찬했던 성과를 이제 효과로 증명해달라”며 “설마 국민들의 생명을 담보로 무모한 도박은 안했을 것으로 믿는다”고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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