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이 개원 11년만에 처음으로 연간환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16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암병원을 찾은 환자는 103만7050명이다. 외래환자는 96만3579명, 입원환자는 7만3471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환자는 ▲2018년 96만3856명 ▲2019년 99만4272명으로 매년 꾸준히 늘었다.
지난 한 해 암수술건수는 1만9320건이었다. 여러 명의 전문의가 맞춤형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진료는 4912건이 시행됐다. 전문 및 특허진료는 2만1760건이 이뤄졌다.
치료는 항암화학요법(18만3642건)이 가장 많았다. 이어 방사선치료(11만5149건), 유전자검사(3831건) 등이 뒤를 이었다.
암 임상시험은 총 439건이 진행됐으며, 암병원 의료진이 저술한 논문은 총 468편이었다.
이 중 피인용지수 20 이상인 국제 저널에 발표한 논문은 131편이었다. ‘저널 오브 클리니컬 온콜로지’, ‘저널 오브 헤파톨로지’, ‘자마서저리’ 등 해외 저널에 연구 결과가 소개됐다.
한편,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지난해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1 임상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 평가에서 암 분야 세계 7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평가는 전 세계 21개국 의료분야 추천인단 4만명에 대한 설문을 통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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